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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뉴스 ) 게이머 53%, 싱글 플레이 게임 선호... 연령대 높을수록 더 뚜렷

story2050 2024. 10.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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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53%, 싱글 플레이 게임 선호... 연령대 높을수록 더 뚜렷

게임 업계 트렌드 변화, 멀티플레이어에서 싱글 플레이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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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트렌드 변화, 멀티플레이어에서 싱글 플레이어로

게이머 중 절반 이상이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미디어 리서치(Midia Research)는 최근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미국과 영국, 한국 등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기초한 것으로, 조사 결과 전체 게이머 중 53%가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게이머의 연령이 높을수록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하는 기조가 강해진다. 16세 이상부터 24세 이하 게이머의 경우 40% 이상이 <포트나이트>와 <에이펙스 레전드> 같은 온라인 PvP 게임을 선호한다. 25세 이상부터는 싱글 플레이 게임 선호도가 온라인 PvP 게임보다 높아지며, 55세 이상 게이머 중 74%가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증가한다 (사진 출처: Midia Research)
 
미디아 리서치는 “최근 다수의 게임사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향한 도전에서 실패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4일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던 <콘코드>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하이에나즈>,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이 대표적인 사례다.
 
개발이 중단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멀티플레이 슈터 <하이에나즈>와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이처럼 새로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출시가 주춤하는 사이 <젤다의 전설>, <마블 스파이더맨> 등의 기존 프랜차이즈는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검은 신화: 오공> 같은 새로운 싱글 플레이 타이틀은 전례 없는 성공을 거뒀다. 미디어 리서치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몰입한 플레이어들을 다른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큰 도전으로, 오히려 이들이 싱글 플레이 게임에서 ‘휴일(Holiday)’을 보내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분석했다.

 

 

이들은 “대규모 게임사들이 레드 오션인 라이브 서비스 시장에서 벗어나 싱글 플레이 게임 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필자는 로스트아크를 한다.

3년간 로스트아크를 하며 같이 게임을 즐기는 공대가 몇번 바뀌었다.

게임을 접은 친구도 있고, 시간이 맞지 않아 같이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친구도 있다.

 

게임을 접은 친구에게 몇번이나 로스트아크 복귀에 대해 물었고, 그때마다 친구의 대답은 같았다.

" 로스트아크는 부담이 간다. 돌아가지 않겠다. "

함께 게임을 시작했고, 오랫동안 함께 즐겼던 만큼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랬던 친구가, 새로운 게임으로 메이플 스토리를 시작했다.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싱글플레이.

 

예전에도 친구가 언급한적이 있다. 로스트아크가 싱글플레이가 나온다면 복귀할 수 있다고.

불과 몇달전 로스트아크는 싱글플레이가 생겼다. 물론 친구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당연히 뉴스 기사 내용이 싱글플레이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임

싱글플레이는 말 그대로 혼자 , 1인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다. 

여러 개임을 보면 보통 많은 사람들과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롤은 pvp로 다수의 사람과 다수의 사람이 만나 대결을 하는 게임이고, 

로스트아크와 메이플 스토리 같은 RPG도 여러사람들과 함께 레이드를 돌기도 한다.

국내에 인기있는 대부분의 게임은 보통 이러한 다수가 함께 즐기는 게임이다.

 

반면 싱글플레이는 뭐가 있을까.

위의 뉴스에서도 언급된 젤다의 전설, 마블 스파이더맨, 검은 신화:오공 등과 같은 게임도 있지만, 

동물의 숲도 이러한 싱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여러개가 있다. 필자가 몇년전 플레이해봤던 오리와 눈먼숲도 싱글플레이고 

개인적으로 DON'T STARVE TOGETHER 도 싱글플레이로 즐기는 유저도 자주 보았다.

 

 

싱글플레이 

해당 뉴스기사에서는 왜 젊은 유저층이 PVP PVE 등의 게임을 선호하고, 

50세 이상의 유저가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젊은 층은 왜 PVP PVE COUCH CO-OP등의 게임을 선호할까.

1. 사람들과의 소통

2. 협동및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취감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 필자가 속해있는 고정 공대에서도 사람들이 게임에 크게 흥미가 있지 않아도 게임을 유지하는 것에는

사람들과의 소통, 그리고 협력과 협동으로 이루어낸 성취감이 크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 두가지 속에서 느껴지는 소속감또한 한 몫을 하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55세 이상의 유저가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유를 말해보고자 한다.

1. 실패에 대한 부담감 X

2. 시간대에 대한 부담감 X

3. PVP PVE 에 대한 스트레스 X

전반적으로 부담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실제로 필자의 친구가 싱글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본인이 짐이되는, 실패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이러한 부담감은 자연스럽게 게임을 멀리하게 되고 위축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다.

 

두번째로 언급한 시간대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사실 20-30대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고, 그러한 체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체력적인 부분에 한계가 있을거고,

사람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PVE PVP 등은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이에 부담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필자 또한 최근 고정 공대의 시간대를 맞추는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작성했다.

 

또, PVP 에서 패배하거나 PVE에서 던전등을 클리어하지 못했을 때의 스트레스를 세번째 요인으로 두었다.

사실 연속된 패배, 연속된 클리어 실패 등은 유저에게 스트레스를 제공하지만이를 이겨냈을 때 더 큰 성취감을 준다.

하지만, 그 잠시를 위해 오랜시간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지치는 유저들이 많다.

특히 55세 이상의 유저분들은 이미 그동안 많은 게임을 즐겼고 젊은 시절 이러한 게임의 재미를 다 느꼈던 분들이 많다.

그렇기에, 이제는 이러한 성취감보다는 좀더 잔잔한 환경에서 스스로의 성취를 얻어내는 것에 더 몰두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필자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많을 것이고, 당연히 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위에 적은 내용은 필자의 기준에서 내가 만약 싱글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어떤 이유일까? 

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라는것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게임 트렌드는 어떨까?

사실 함부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싱글플레이도 종종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령화에 있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고 인구의 평균 나이는 올라가는 고령화 상태이다.

실제 2024년 1월 작성된 뉴스를 보자면,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 9천402명으로 20대 619만 7천 486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초등학교 입학 예정 인구 증감 추이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2024 2월 뉴스에 따르면 2023년 합계 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고,

출생아 수도 처음으로 23만명대로 떨어질만큼 줄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로 보아 당연히, 앞으로의 10대 20대에 비해 55세 이상의 유저가 더 많아질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당장의 문제는 아니기에 당연히 PVP PVE 도 많이 나오겠지만, 

10년, 20년 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유지가 된다면 그때의 게임 트렌드는 또 다른 국면에 들어서지 않을까 싶다.